군 급수차 70여 대·인력 130여 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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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에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이 이뤄지는 가운데 우리 군(軍)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2일 급수차 70여 대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연곡천·사천천 등 지역 내 하천 10곳과 오봉저수지 간 운반급수를 펼쳤다.
전날 급수차 4대를 동원해 100톤에 가까운 물을 공급한 데 이어 이날도 인력·장비를 투입해 국민의 군대를 실천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2일 오후 4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1%다. 전날보다 0.4% 줄었고, 평년(71.8%)의 약 20% 수준이다.
강릉시는 전체 수도계량기를 75%까지 잠갔고, 시내 공중화장실 50여 곳도 폐쇄했다. 또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를 할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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