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요 상수원에 물 공급

입력 2025. 09. 02   17:36
업데이트 2025. 09. 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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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수차 70여 대·인력 130여 명 투입


2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육군 장병들이 급수차에 싣고 온 물을 저수지 안으로 쏟아붓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육군 장병들이 급수차에 싣고 온 물을 저수지 안으로 쏟아붓고 있다. 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지역에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이 이뤄지는 가운데 우리 군(軍)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2일 급수차 70여 대와 인력 130여 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연곡천·사천천 등 지역 내 하천 10곳과 오봉저수지 간 운반급수를 펼쳤다.

전날 급수차 4대를 동원해 100톤에 가까운 물을 공급한 데 이어 이날도 인력·장비를 투입해 국민의 군대를 실천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2일 오후 4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1%다. 전날보다 0.4% 줄었고, 평년(71.8%)의 약 20% 수준이다.

강릉시는 전체 수도계량기를 75%까지 잠갔고, 시내 공중화장실 50여 곳도 폐쇄했다. 또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면 시간제·격일제 급수를 할 계획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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