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차관, 국방위 전체회의 참석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 방안 보고
군의관 부족 관련 대책 마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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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가 2일 국회에서 제429회 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 강릉 가뭄 지원, 군의관 부족 문제 등 현안을 두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병주 의원은 강릉의 가뭄 피해에 대해 “이 지역의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군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오늘 70여 대의 급수 차량을 투입했다. 내일은 330여 대를 투입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용원 의원은 최근 발생한 군 내 사고와 관련, “개인적인 문제로 보지 말고 군 조직의 전반적인 문제로 봐야 한다. 또 총기와 실탄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차관은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 부분 등 범위를 넓혀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총기와 실탄에 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백선희 의원은 “군의관이 부족하다는 문제는 이미 알고 있다. 의료대란 문제와도 연관이 있지만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관계기관 등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고,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 중이지만 현장의 인력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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