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에 담긴 감사의 마음 되새겨요”

입력 2025. 08. 31   15:10
업데이트 2025. 08. 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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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군인가족 행복 프로그램
평택 수도사서 참선·명상 체험활동도

 

해군2함대 장병과 군 가족이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 장병과 군 가족이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는 지난달 3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수도사)에서 사찰음식 및 참선·명상 체험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2함대는 부대원·군가족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병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건강한 식습관 및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부대원과 군가족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사찰음식의 명장인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의 사찰음식 소개 교육을 듣고 시식했다. 또 사찰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며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을 익혔다. 전통 식사 예절인 발우공양 체험으로 절제된 식사의 중요성과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되새겼다.

적문 스님은 “사찰음식은 몸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감을 충족하고 절제·절약·감사·자비심을 길러준다”고 강조했다.

김상욱(중령) 인사참모는 “장병·군무원·군가족들의 복지 향상이 곧 전투력 향상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장병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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