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SSU 해난구조과정 10기 수료식
박건우 일병 해군작전사령관상 영예
|
세계 최정예를 꿈꾸는 심해잠수사 60명(장교 7, 부사관 30, 병 23)이 탄생했다.
해군특수전전단은 지난달 30일 해난구조전대(SSU) 실내체육관에서 해난구조 기본과정 10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가족, 주요 지휘관, 내외 귀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수료증·자격휘장 수여 △상장·표창 수여 △훈시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전시 구조작전과 평시 해난사고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SSU 양성 기초훈련 프로그램이다. 장교·부사관·병사 계급을 통합해 12주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체력, 면접, 특수신체검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입교한다.
이번 10기 수료생들은 지난 6월 9일 입교해 구조작전 임무 수행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특히 ‘실전보다 강한 훈련이 전우와 나를 구한다’는 교육 신조 아래 해상생환, 인명구조, 스쿠버, 심해잠수 훈련 등 해난구조 임무를 위한 기본능력을 연마하고 심해잠수사로 거듭났다.
수료식에서는 우수한 성적과 적극적인 훈련 태도를 보인 박건우 일병이 해군작전사령관상, 김영윤 중위가 해군특수전전단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든 수료생에게는 SSU 휘장이 수여됐다.
해군작전사령관상을 받은 박 일병은 “최정예 해난구조대원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12주간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오늘 SSU 휘장을 받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라는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심해잠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종이(준장) 해군특수전전단장은 훈시에서 “여러분은 해난구조 기본과정 12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영예로운 최정예 심해잠수사로 다시 태어났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과 전우를 위해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