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기갑여단 전차포 사격훈련
장병 250여 명, 궤도장비 40여 대 참여
화생방·궤도 파괴 등 돌발상황 가정
위험성 평가 강화해 안전사고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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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기갑여단 사자대대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연천군 다락대과학화훈련장에서 제병협동 전차포 사격훈련을 전개했다.
장병 250여 명과 K1E1 전차 등 궤도장비 40여 대가 참여한 훈련은 전시에도 원활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기간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비사격 기동훈련 △120㎜ 자주박격포 사격 △기관총 사격 △야외기동훈련(FTX) △야간조종훈련 △장애물지대 봉착 시 상황조치 FTX 등이 이뤄졌다.
장병들은 훈련에서 단계별 전투 수행능력과 즉각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판단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키웠다. 전술상황을 반영한 전투사격 훈련에서는 전차장 전사, 화생방 상황, 궤도 파괴 등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하며 단차별 전투 능력을 배양했다.
대대는 훈련에 앞서 기동 중 표적 포착 훈련,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 숙달, 장비 점검 등에 매진했다. 훈련 중에는 4중 안전통제체계와 위험성 평가를 빈틈없이 적용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훈련을 마쳤다.
이성훈(중령)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장병들의 팀워크와 압도적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히 신임 장교들이 자신이 운용할 무기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술적 지휘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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