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의중 반영 조치
국방부가 감사관실 주관으로 조사본부 지원 아래 12·3 비상계엄 때 출동했거나 관여한 부대들의 당시 임무와 역할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비상계엄 과정 전반을 두루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향후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의중이 반영된 조치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안 장관은 앞서 취임사와 지휘서신 1호 등을 통해 ‘군 개혁’을 강조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지난달 25일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1호에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김)’을 언급하며 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또 안 장관은 취임 전, 후보자 지명 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12·3 불법 내란 계엄으로 인해 현재 우리 군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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