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55주년 연구개발 투자효과 공개
303개 무기체계 개발 146개 실전 배치
전체 고용유발 인원 약 38만 명 달해
창설 55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303개의 무기체계 개발로 약 697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간접 고용을 포함한 전체 고용유발 인원은 약 3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DD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방과학연구소 55년 연구개발 투자효과』를 18일 공개했다. ADD는 1970년 8월 6일 설립됐다.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전력증강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까지 303개의 무기체계를 개발했으며, 이 중 146개를 실전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8위권으로 올라섰다.
이 기간 무기체계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65조 원에 불과하지만 예산절감, 전력증대, 사회적 연구개발 비용 절감, 기술 파급 등으로 10배가 넘는 697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무기체계 수명주기비용 절감만으로 575조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ADD는 분석했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고용 창출 효과가 두드러진다. ADD는 “국방연구개발 분야에 10억 원이 투자될 경우 약 6.29명의 직·간접 고용이 창출되고, 이와 연계된 산업을 포함하면 전체 고용유발 인원은 약 38만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K방산’ 성공의 자양분이 됐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60조 원 규모의 무기체계를 수출했으며, ADD의 수출 기여도는 약 26조 원(43%)이다. 수출액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천궁Ⅱ와 K9 자주포는 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한 대표적인 무기체계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이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국가경제·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방뿐만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55년 연구개발 투자효과』는 ADD 홈페이지(www.add.re.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윤병노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