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방산 위력 실감”

입력 2025. 08. 03   15:44
업데이트 2025. 08. 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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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폴란드 방문 이모저모
K2 전차 공장서 협력 진행상황 확인 
바르샤바 ‘무명용사의 묘’ 방문 헌화
현지 진출 방산업체 관계자와 간담회

안규백(앞줄 오른쪽 둘째)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파베우 베이다(앞줄 왼쪽 둘째) 폴란드 국방차관과 함께 K2 전차를 현지 생산할 부마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앞줄 오른쪽 둘째)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파베우 베이다(앞줄 왼쪽 둘째) 폴란드 국방차관과 함께 K2 전차를 현지 생산할 부마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취임 후 첫 국방외교로 폴란드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대한민국 K2 전차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을 목도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K방산의 위력을 실감했다”며 감격했다.

안 장관은 이날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열린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이 끝난 뒤 K2 전차 현지 생산을 담당할 폴란드 업체 공장을 찾았다.

안 장관은 생산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업체의 K2 전차 관련 협력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확인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방산의 위력을 실감했다. 그동안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정부 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국민을 대변해 깊은 존경과 신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K방산은 국민의 사랑과 성원 속에서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국민주권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사랑과 성원·신뢰 가운데 방산이 더욱더 세계 속에서 뻗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더욱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규백 장관이 지난달 31일 폴란드 방문 첫 일정으로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장관이 지난달 31일 폴란드 방문 첫 일정으로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에 앞서 안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사스키공원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는 폴란드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이름 없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조성된 곳이다. 무명용사의 묘 헌화에는 폴란드군 의장대가 도열해 예우를 갖췄으며, 안 장관은 태극기 모양의 조화를 헌화했다.

안 장관은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나라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했다. 안 장관은 방산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정부의 신속한 조치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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