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생명·안전 지키는 임무에 빈틈없는 대응태세 유지”

입력 2025. 07. 30   17:14
업데이트 2025. 07.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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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차관, 응급의료체계 현장 점검
의무사·외상센터·의무항공대 등 방문

 

이두희(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30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폭염 응급키트를 비롯한 온열질환 대응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이두희(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30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폭염 응급키트를 비롯한 온열질환 대응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재호 기자



삼복(三伏)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방부가 국가 안보 최선봉에 서 있는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움직임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국방부는 30일 이두희 차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국군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를 방문해 장병의 안전과 생명을 수호하는 응급의료체계 및 지원태세를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먼저 의무사 지휘통제실에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응급환자 발생 대응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의료종합상황센터의 상황조치훈련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 응급의료 지원 컨트롤타워인 의무사가 그 역할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군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에서는 의무후송 전용헬기 ‘메디온’, 구급차, 호이스트 등 장비와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특히 “장비 유지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의료체계가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람을 살리는 일, 우리 장병을 살리는 임무에 있어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와 의무사는 계속되는 폭염·악기상에 따른 온열질환, 풍수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전 부대에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응급환자 조기 식별 및 보고체계를 강화했다. 장병들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종합상황센터(1688-5119)를 운영하는 등 군 의료체계 대응역량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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