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도시락’ 초청 오찬
국민 모금으로 행사 예산 마련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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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따뜻한 하루, YTN, 네이버 해피빈은 30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영웅의 도시락, 6·25참전유공자 초청 오찬’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고, 6·25참전유공자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사를 즐기고, 준비된 영양제·간식을 받았다. 행사 예산은 지난 4~6월 국민 모금으로 마련됐다. 총 1832명이 참여해 1600여만 원이 모였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참석했다. 권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6·25참전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보훈 정책이 넓고 두텁게 펼쳐지고, 넘칠지언정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장은 “6·25참전 호국영웅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하루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국내 아동과 어르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광복회와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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