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 군인·공무원 18명 ‘6기’ 선발
국방정책·정부혁신 현장 곳곳서 활동
차관 간담회·임무선언서 작성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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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소속 저연차 군인·공무원으로 구성된 국방부 혁신어벤져스가 ‘소통하는 국방문화 조성’이라는 특명을 받고 24일 출범했다.
국방부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제6기 국방부 혁신어벤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어벤져스는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직 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매년 한 기수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젊은 군인·공무원을 포함한 18명이 단원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세대·직급 간 소통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장급과의 릴레이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국방정책·정부혁신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공감대를 높이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차관과 단원 등은 세대·직급을 넘어 ‘한 팀’이란 의미를 강조하고자 야구 단체복을 입고 발대식에 참석했다. 행사 1부 ‘차관과의 포스트잇 소통 간담회’에서는 공직생활 노하우와 MZ세대와의 소통, 국방 미래 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 이 차관은 단원들의 질문이 쓰인 포스트잇을 직접 선택해 답변했다.
이어진 2부에서 단원들은 각자 활동 계획과 다짐을 담은 임무선언서를 작성해 공유하고, 구성원 간 결속력을 다졌다.
이 차관은 “혁신어벤져스 활동은 국방부 내 소통을 활발히 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정책을 바라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열아홉 번째 단원이라는 마음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연소 단원인 정유진 주무관은 “세대 간 차이를 강점으로 살려 국방부 조직문화에 변화와 창의성을 불어넣겠다”며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고, 혁신을 촉진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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