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 방산기업 유럽·중동시장 진출 힘 보탠다

입력 2025. 07. 23   17:00
업데이트 2025. 07.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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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튀르키예 방산전시회 참가
‘통합한국관’ 설치 마케팅 활동 지원
9월 폴란드·10월 미국서도 운영 계획

튀르키예에서 27일까지 열리는 ‘IDEF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에서 국내 방산기업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방사청 제공
튀르키예에서 27일까지 열리는 ‘IDEF 2025’에 마련된 통합한국관에서 국내 방산기업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방사청 제공



‘K방산’의 유럽·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오는 2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튀르키예 IDEF 2025’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통합한국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유럽·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튀르키예 IDEF는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방산 전시회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비롯한 80여 개국 방산기업과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자국의 최신 무기체계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에서 운영되는 통합한국관에는 6개 중소 방산기업이 참여해 전시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정부는 한국 방위산업을 적극 홍보하고, 주요국 정부·기업 관계자와 우리 기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IDEF 통합한국관은 2월 아랍에미리트 IDEX, 5월 말레이시아 LIMA 전시회에 이은 세 번째 통합한국관이다. 오는 9월에는 폴란드 MSPO, 10월에는 미국 AUSA에서도 통합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곤 방사청국제협력관은 “통합한국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K방산 확산과 우리 중소방산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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