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공군 각급 부대 구슬땀

입력 2025. 07. 22   17:19
업데이트 2025. 07.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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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장병 1300여 명 팔걷어
굴착기·트럭 등 중장비도 총출동

육군2작전사령부 1117공병단이 22일 경남 산청군 산사태 현장에서 중장비를 활용해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작전사령부 1117공병단이 22일 경남 산청군 산사태 현장에서 중장비를 활용해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공군 각급 부대도 ‘국민의 군대’ 소임을 다하기 위해 22일 수해복구작전에 전념했다. 장병들은 수마(水魔)가 할퀸 자리에 희망을 심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각지에 장병 1300여 명이 투입돼 수해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을 펼쳤다.

육군31보병사단은 전남 지역에, 32보병사단은 충남 지역에, 35보병사단은 전북 지역에 병력을 투입해 침수 피해를 입은 민가·하우스 정리에 일손을 보탰다.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된 경남 산청군엔 중장비가 투입됐다. 39보병사단은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활용해 산사태 토사와 하천변 퇴적물을 정리했다.

육군특수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는 전남 순천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동 일대에서 덤프트럭,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수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상사
공군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동 일대에서 덤프트럭,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수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현 상사

 

경남 하동군 수해 지역 마을 주민이 피해복구에 힘쓰는 공군3훈련비행단 장병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이용욱 하사
경남 하동군 수해 지역 마을 주민이 피해복구에 힘쓰는 공군3훈련비행단 장병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이용욱 하사

 

공군20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충남 서산시 음암면 일대에서 호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경률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충남 서산시 음암면 일대에서 호우로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경률 원사



공군도 전례 없는 집중호우를 겪은 피해지역에 이날 270여 명의 장병과 덤프트럭, 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했다.

공군20전투비행단은 충남 서산시 일대에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장병들은 침수 주택의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지역 농가에서 비닐하우스와 토사, 폐기물을 치우는 등 수해복구 지원에 참여했다.

공군1전투비행단도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장병들이 대민지원을 펼쳤다.

공군3훈련비행단은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농경지 바닥까지 쌓인 흙·모래를 걷어내고 침수 주택의 젖은 자재와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부패한 작물과 폐기물을 정리하고 쓰러진 지지대도 세웠다. 이원준·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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