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경제교육단체협 등과 공동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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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장병들의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22일 3군단 사령부에서 ‘도전! 경제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예금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병 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한 경제이해력 향상 및 올바른 경제생활 견인을 위해 계획됐다.
행사에는 3군단 예하 각 부대에서 선발된 장병들과 주관단체 관계관 등 350여 명이 참가했다. 육군은 TV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경제금융 관련 문제를 출제해 장병들의 열띤 경쟁을 유도했다.
치열한 경쟁 결과, 1등에는 21보병사단 화생방대대 김도연 일병이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2등에 오른 12보병사단 쌍용여단 김예찬 상병은 3군단장 상장을, 3등인 21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 김민석 일병은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상장을 각각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김 일병은 “다양한 경제금융지식을 골든벨 형식의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군 복무에도 충실하고 건전한 미래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덕곤(대령) 육군본부 재정회계과장은 “사회 초년생인 장병들의 현명한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 복무기간이 ‘경제적 자립의 훈련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군 복무기간 동안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번 행사 외에도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 행사’ ‘전역 전 병장 미래설계 교육’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협약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 경제교육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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