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폭탄 130발 명중…압도적 화력 운용 능력 입증

입력 2025. 07. 17   17:08
업데이트 2025. 07.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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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기갑여단, 포탄사격훈련


육군3기갑여단 비호대대 K55A1 자주포들이 강원 화천군 포병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 비호대대 K55A1 자주포들이 강원 화천군 포병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기갑여단은 17일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화천군 포병훈련장에서 포탄사격훈련을 실시, 기갑여단 특성에 부합하는 화력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훈련에는 K55A1 자주포, K77 사격지휘장갑차, K21 구난전차 등 60여 대의 장비와 장병 250여 명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고폭탄 130발을 주요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키며 압도적인 화력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부대는 사격 2주 전부터 지형정찰과 사격임무 예행연습을 반복해 사격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중에는 1·2·3차 안전통제관을 편성해 3단계 안전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지휘관 주도의 사고예방 교육을 병행해 훈련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시간 온도지수를 측정하고, 장비 점검·사격 준비를 위한 탄력적 일정을 적용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주력했다.

양승주(중령) 비호대대장은 “실전적 사격절차 숙달과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병행해 한 발의 포탄으로도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기갑여단의 특성에 맞는 화력태세를 지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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