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해력 증진·피해 예방 확대 차원
금감원과 재정담당자 첫 금융연수도

 

국방부가 각 군 등에서 개별적으로 해 오던 경제금융교육을 통합 실시한다. 최근 장병 급여가 인상되면서 금융이해력 증진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국방부는 17일 “장병 대상 경제금융교육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정비했다”며 “그중 하나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2025년 전반기 국방 재정담당자 금융연수’를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금융감독원이 국방 재정담당자의 금융연수를 함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해당 교육을 정례화해 매년 반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병 급여 인상과 저축·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반영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에서 재정을 담당하는 장교·부사관·군무원 5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전문 강사로부터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인터넷 도박·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가상자산투자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김해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