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군교, 링티와 업무협약
군의관 개발 인연 “기증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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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는 15일 음료 브랜드 링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더위 속에도 하계입영훈련에 매진하는 학군사관(ROTC) 후보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링티는 매년 여름 후보생에게 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링티는 군의관이 개발한 기능성 음료로, 체내 전해질 균형 유지와 빠른 수분 흡수를 돕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간 실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후보생들에게 열사병과 탈수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대는 설명했다.
ROTC 44기 출신인 한기수 링티 영업이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ROTC 후보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을 기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방 관련 기관들과 지속 협력해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범(중령) 학군교 인사과장은 “이번 협약은 후보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건강하고 선진적인 병영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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