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 Fun Car
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상반기 빛낸 이달의 차
1~6월 신차 등록 대수 84만2685대
국산차 70만 대, 수입차 14만 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신차, 내수 견인 효과 톡톡
2·3월의 차에 현대차 등극
최대 용량 배터리에도 높은 가성비
‘아이오닉 9’ 50점 만점에 36.7점
최고점 받은 차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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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84만2685대로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산차 신차 등록은 70만795대로 1.4% 늘었고, 수입차 신차 등록은 14만1890대로 10.0% 성장했다. 상반기에는 어떤 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을까.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올해 상반기 선정한 ‘이달의 차’ 6대를 통해 최신 신차 트렌드를 살펴봤다. 신차 출시 후 공신력을 갖춘 첫 번째 외부 평가라는 의미가 있다.
이달의 차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다. 이달의 차에 선정되면 한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인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Korea Car of the Year)’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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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이달의 차에는 현대자동차가 2종, 아우디와 MINI, 캐딜락, 폭스바겐 각각 1종씩 이름을 올렸다. 최고점은 3월의 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 9’, 50점 만점에 36.7점을 획득했다.
올해 첫 달인 1월의 차는 아우디 ‘더 뉴 Q7’이 차지했다.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인 Q7은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실용성을 갖춘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다. 다양한 혁신적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2월의 차는 올해 가장 핫한 신차로 불리는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였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팰리세이드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담한 외관에 5m 넘는 전장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자동차 판매 성수기에 접어든 3월 이달의 차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9’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국산 전기차 최대 용량인 110.3㎾h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강조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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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차 주인공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선보인 ‘더 뉴 올-일렉트릭 에이스맨’이었다. 에이스맨은 MINI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경쾌함을 담은 첫 번째 전기 콤팩트 SUV다. 참신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은 물론 9.4인치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5월의 차를 차지했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 온 럭셔리 풀사이즈 SUV다. 위원회는 “VIP를 위한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 클로즈 도어 등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카 경험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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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차에는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가 선정됐다. 미국 전략형 대형 SUV로 태어난 신형 아틀라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과 미국 시장에서 특화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디자인과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받는 등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 첨단 장비 등이 주목받았다.
협회는 올해의 차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심사에 이어 최종 심사 1·2라운드(온오프라인)까지 총 네 차례에 걸친 공정한 평가를 통해 내년 2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는 국내 주요 매체 59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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