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PSG, 인터 마이애미 4-0 완파
뮌헨은 플라멩구 4-2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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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코리언 더비’를 펼치게 됐다.
이강인이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PSG(프랑스)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풀타임을 뛴 인터 마이애미(미국)에 4-0 대승을 거뒀고, 김민재가 결장한 뮌헨은 플라멩구(브라질)를 4-2로 물리치며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PSG와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8강 대결을 펼쳐 준결승 진출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대승했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는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6.6%-33.4%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9개(유효 슈팅 9개)와 8개(유효슈팅 3개)로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 동안 ‘슈팅 제로’에 그친 메시는 후반에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하며 아쉬움 속에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는 전반 6분 만에 비티냐의 프리킥 도움에 이은 주앙 네베스의 헤더 선제골로 골 잔치를 예고했다.
네베스는 전반 39분 파비앙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멀티골을 작성했다.
PSG는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데지레 두에가 투입한 크로스가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토마스 아빌레스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의 행운도 맛봤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5분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벽에 막히며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19개의 패스에 모두 성공해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뮌헨이 플라멩구를 상대로 ‘골잡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4-2 승리를 따내고 8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의 여파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며 조별리그를 합쳐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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