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숭고한 호국영웅 헌신 감사하며…

입력 2025. 06. 24   17:13
업데이트 2025. 06.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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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직원 유해발굴 안보현장 방문


오승래(맨 왼쪽)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오승래(맨 왼쪽)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발굴7팀장이 유해발굴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직원들이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호국영웅의 헌신에 감사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국방부는 24일 직원 50여 명이 경기 파주시 광탄면 박달산 370고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6·25 미수습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방부 병영정책과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하며 이뤄졌다. 병영정책과는 국방부 전 직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50여 명을 선발했다. .

직원들은 발굴 현장에서 호국영웅께 경례를 올리고 지형·지역전사를 소개받았다. 또 유해·유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해발굴 현장을 둘러봤다.

아울러 더운 날씨 속에서도 호국영웅의 유해발굴을 위해 땀 흘리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9보병사단 장병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6·25전쟁 주요 격전지 34개 지역에서 30개 사·여단, 10만여 명의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발굴이 진행 중이며 올해만 현재까지 58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국방부는 6·25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견학도 추진해 올해 전년 대비 4배 늘어난 전국 12개 학교에서 현장을 찾았다.

국방부 디지털소통팀 이종민 주무관은 “6·25 발발 75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흙 속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려 튼튼한 국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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