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군교, 호국보훈 음악회
이웃돕기 성금 157만 원 전달
|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는 11일 교내 대강당에서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음악회’를 개최했다.
괴산군민과 학군교 장병, 사관후보생, 군 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음악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다.
1부 음악회에서는 학군교 군악대와 바리톤 조현일 씨, 혼성 인디밴드 그룹 디에이드, 퓨전국악 그룹 ‘서일도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2부 괴산아카데미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지난 시절 추억의 대중가요’ 주제강연 후 가수 우순실·이용 씨의 공연으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학군교는 음악회 시작 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괴산군에 이웃돕기 성금 157만 원을 전달했다. 학군교 전 장병과 군무원들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랑 나눔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쾌척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성금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관내 거주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소장) 학생군사학교장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두에게 존경을 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