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공병여단, 제1회 가족사랑캠프
5년차 이상 중견 간부 대상 특별 행사
“전투력 향상에 가족 지지·유대 필수”
비전 세우기·함께 요리하기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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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공병여단이 임관·임용 5년 차 이상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안성시 한국조리박물관에서 제1회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이 행복해야 부대가 행복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통해 군 복무 여건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족사랑캠프는 중견 간부와 그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와 소통 증진을 위해 전문 강사진이 참여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는 ‘자기 이해의 시간’, 가족 가치관을 탐색하는 ‘가족 비전 세우기’,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함께 음식을 만들며 협동과 정서를 나누는 ‘함께하기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모처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소통하고 유대를 강화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바쁜 군 생활 속에서 가족과 눈을 맞추고, 마음을 나눌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됐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황정석(중령) 인사참모는 “군 복무의 안정성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는 가족의 지지와 유대가 필수”라며 “이번 캠프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군인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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