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인사사 장교·부사관 재임용 임관식
예비역 장교 12명·부사관 35명 복귀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는 지난달 30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25-1기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임관식’을 열고 장교 12명, 부사관 35명 등 총 47명을 임관시켰다. 신은봉(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가족·친지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임관자·가족 환영 △국민의례 △임관 신고 △임관 사령장·태극기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관자들은 전역 후 3년 이내의 예비역 중 자질과 경력을 인정받아 재임용 절차를 거쳐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다.
재임관자 중에는 부부 군인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성근 대위와 한은비 중위 등 5쌍의 부부가 함께 임관하면서 군인으로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아울러 정연호 중위는 병사로 시작해 부사관·장교를 거쳐 이번에 재임관하며 총 4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신 사령관은 “군인의 명예와 열정을 잊지 않고 다시 간부의 길을 선택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충성과 헌신의 다짐을 가슴에 새기고, 조국 수호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군은 앞으로도 재임용 기회를 확대하고, 복무 여건 개선과 경력 개발을 통해 유능한 인재의 복귀와 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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