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사 국제평화지원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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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국평단)은 29일 부대에서 해외파병부대의 교육훈련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해외파병부대의 임무수행 능력과 작전수행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박성제(소장)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를 비롯해 국방부, 육군본부, 합동참모본부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파병부대 교육훈련과제 및 평가체계 발전방안 △파병지역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훈련방법과 발전방안 △파병부대 장비·물자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다뤘다.
훈련방법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 김용민 중령은 “연합 항공의무후송과 주둔지 통합방호, 전술적인 박격포 운용 등을 통해 파병부대에서 발생 가능한 우발상황의 상황조치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회에선 파병부대 개인 지급품과 일반·전투장비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재 파병부대가 사용하는 장비와 특전사 등에 전력화된 물자·장비를 비교하며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평단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교육훈련과 국제협력 등을 강화해 전방위적 파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창호(대령) 국제평화지원단장은 “국평단은 2010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해외파병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파병부대의 교육훈련과 평가체계를 발전시키고 지원해왔다”며 “대토론회를 통해 그간 교육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 되어 임무 완수’라는 해외파병부대의 구호와 같이 관련 부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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