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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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은 ‘집값’만으로 수식할 수 없는 다양한 맥락을 가진 공간이다. 수많은 사람과 열망, 복잡하게 전개된 개발사와 한국의 미래를 좌우할 도시계획이 얽히고설키며 맥동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남은 처음부터 계획된 공간이었지만, 정확히 그만큼 계획에서 벗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 결과 물난리처럼 첨단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문제에 맞닥뜨리는 한편 ‘확장하는 1극 도시’로서의 역량 또한 품게 됐다. 책은 막연한 선망이나 오해에 가려져 있던 강남의 진면목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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