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설명회
103개 참여 기업, 군과 직접 소요 검토
적합 판정 제품에는 장관 명의 지정서
국방부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5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은 군에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용품을 소량 구매해 사용한 뒤 품질과 기술이 뛰어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2015년 최초로 시행됐다.
군은 최신 기술·제품정보를 얻고, 제품을 직·간접 체험해 시범사용 소요를 검토한다. 기업은 군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군의 요구사항을 듣는다.
29일까지 열리는 제품 설명회에는 대면평가를 통과한 103개 기업의 110개 제품과 시범사용을 희망하는 군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시범사용 제도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서 국방부·조달청 공동관을 운영했다.
또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군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는 국방부 장관 명의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 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29일에는 군·기업 1 대 1 구매상담회를 운영하고, ‘우수 상용품 시범구매 계약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적극 추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제품이 군에 도입되도록 하겠다”며 “군수품 개선을 통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고,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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