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숍 차량, 정비 능력 향상…‘아미타이거’ 전력 극대화

입력 2025. 05. 16   16:03
업데이트 2025. 05.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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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군수학교 전투실험
안전·신속·편의성 높인 차량 특별제작

육군종합군수학교 장병들이 지난 12~16일 개최된 정비숍 차량 전투실험에서 차량 개선소요 검증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군수학교 장병들이 지난 12~16일 개최된 정비숍 차량 전투실험에서 차량 개선소요 검증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종합군수학교는 지난 12~16일 야전 정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정비숍 차량’ 전투실험을 했다.

정비숍 차량은 정비부대가 전투 현장 인근에서 전투부대를 정비 지원하는 장비다. 전시 아미타이거(Army TIGER)부대의 전투력 발휘에 매우 중요한 지속지원 자산 중 하나다.

이번 전투실험은 현재 운용 중인 정비숍 차량(K512A1)의 성능개량이 필요해 야전부대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투실험에서 군수학교는 ‘기존 정비숍 차량’과 야전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조한 ‘전투실험용 정비숍 차량’을 실제 운용 요원이 직접 작동하는 방식으로 내부 평가를 도출했다. 전문 실험 요원을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외부 평가도 병행했다. 내외부 평가를 종합해 장비 개조 결과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했다.

특히 군수학교는 안전·신속·편의성을 높인 전투실험용 정비숍 차량을 특별 제작하고, 야전부대 정비관과 방위사업청 관계관을 현장에 불러 소통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전투실험이 되도록 했다.

최진원(전문군무경력관 가군) 전투실험연구관은 “아미타이거부대의 전력 극대화를 위해선 전투 장비뿐만 아니라 정비·보급 등 지속지원 분야 발전도 필수”라며 “지속지원 분야의 다양한 전투실험으로 아미타이거 체계 완성과 육군 전투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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