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포병여단, 전투준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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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7포병여단이 올해 첫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하며 유사시 적을 격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여단은 지난 16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훈련장에서 K9A1 자주포 사격훈련을 했다. 전시를 가정한 훈련은 여단이 보유한 화력을 투사하며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여단 예하 천둥대대 K9A1 자주포 18문은 고폭탄 등 92발을 발사하며 표적을 초토화했다. 장병들은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로 사격 절차를 수행하고, 정밀한 장비 운용 능력으로 목표지역에 정확히 포탄을 떨어뜨렸다. 여단은 안전한 훈련을 위해 사격 전 현장 정찰, 마을 안내방송, 장비 점검, 장병 안전교육 등을 완료했다. 당일에는 자격인증 평가에 합격한 안전통제관들이 훈련장 곳곳에 배치돼 한 건의 사고 없이 사격을 완료하도록 도왔다.
강혁(준장) 여단장은 “자주포 실사격 훈련으로 장병들의 결전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전성을 겸비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강한 포병여단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단은 이날을 시작으로 예하 3개 대대가 이달 말까지 실사격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도의 사격기술을 체득하고, 다양한 지형과 전장 환경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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