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군사경찰, 기지방어작전 협력 모색

입력 2025. 05. 13   16:56
업데이트 2025. 05.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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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서 전술토의 개최
공조체계 강화·드론 대응 등 논의
미 고등전투기술 대회 참가도 협의

1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한미 기지방어 전술토의’에서 우종성(대령·앞줄 오른쪽 넷째)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과 니콜라스(소령·앞줄 오른쪽 셋째) 미 7공군 기지방어처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1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열린 ‘한미 기지방어 전술토의’에서 우종성(대령·앞줄 오른쪽 넷째)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과 니콜라스(소령·앞줄 오른쪽 셋째) 미 7공군 기지방어처장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13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한미 기지방어 전술토의’를 개최했다.

전술토의는 양국 공군 군사경찰 병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지방어작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우종성(대령)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과 니콜라스(소령) 미 7공군 기지방어처장을 비롯해 두 부대 기지방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국 공군 군사경찰 분야의 역할과 임무를 소개하고 기지방어 운용체계를 공유했다. 이를 토대로 연합 기지방어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위기 상황 발생 시 기지방어작전 공조체계 강화 △소형 드론 공동 대응 △경계용 무인기 활용 △연합훈련 활성화 등 연합 기지방어체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양측은 매년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고등전투기술 평가대회(ACSA)’에 우리 공군 군사경찰이 참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우 단장은 “이번 전술토의로 한미 공군이 기지방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연합방위체계 속 기지방어작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기지방어태세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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