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양성평등 세미나
정책부서 보직 확대 등 의견 제시
성폭력 예방·제도 개선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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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3일 양성평등 활착과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6회 해군·해병대 양성평등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6년 문을 연 세미나는 여군 인력 확대에 따라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해병대가 주관했다.
세미나는 ‘건강한 조직문화 건설을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바이마린에서 진행됐다.
구자송(준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장, 육·해·공군 성고충예방대응센터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인권개선추진단장은 기조강연에서 “해군·해병대의 여성 인력 확대 운용과 역량 발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책부서 보직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장명선 전(前)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과 김영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력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및 군 성폭력 예방에 대해 제언했고, 참석자들은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사령관은 “해군·해병대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선도한다면 우리 군의 경쟁력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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