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전적지 걸으며 ‘해군의 사명’ 배움의 시간

입력 2025. 05. 09   16:16
업데이트 2025. 05.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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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1~3학년 1박2일 완전무장 행군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진해 일대에서 행군 훈련 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진해 일대에서 행군 훈련 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 생도들이 1박2일 완전무장 행군을 하며 전투체력과 군인정신을 배양했다. 해사 1~3학년 생도 470여 명은 지난 8·9일 진해 일대에서 행군 훈련을 했다. 해사는 생도들의 극기심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행군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진해 둘레길, 시루봉 등 산악구간을 포함한 50여㎞를 1박2일 동안 완전무장으로 행군했다.

해사를 출발한 생도들은 진해 둘레길과 해발 500m 시루봉을 지나 숙영지까지 19㎞를 걸었다. 이어 2인 1조로 야전 텐트를 설치하고 주둔지 경계, 안전 순찰 등 야간 경계근무를 섰다. 다음 날은 숙영지에서 웅포해전지·서해대 등 충무공 전적지를 포함한 31㎞를 행군하며 해군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했다.

1학년 서정훈 생도는 “처음 참여하는 행군이어서 육체적·심리적 부담이 있었지만, 선배 생도들의 응원과 조언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몸소 느낀 전우애를 잊지 않고 정예 해군 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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