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 찾아 ‘빛나는 내일’ 활짝 열다

입력 2025. 05. 07   17:14
업데이트 2025. 05.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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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늘까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단기간부·국군장병 채용관 분리 운영
현장면접·선배 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
중견기업연합회와 일자리 확대 MOU

 

전역 예정 초급간부와 장병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10홀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행사장이 장병들로 북적이고 있다. 조종원 기자
전역 예정 초급간부와 장병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10홀에서 막이 오른 가운데 행사장이 장병들로 북적이고 있다. 조종원 기자



청년장병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선 처음으로 단기간부 채용관과 국군장병 채용관을 분리 운영한다. 단기간부에겐 현장채용 기업 위주로, 청년장병에겐 상담·체험 위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7~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10홀에서 당해 연도 전역 예정 초급간부와 장병을 대상으로 ‘2025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국군장병의 ‘내일(My Job+Tomorrow)을 위한 도전’과 함께 ‘취업의 문을 열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국가보훈부, 대통령경호처, 서울시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21개 기관이 후원을 맡았다.

이번 박람회는 단기간부 채용관과 국군장병 채용관을 분리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성과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7일에는 전역 예정 장병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섭외해 현장면접이 이뤄지도록 했다. 박람회 이후에는 미취업 단기간부를 위해 사후관리센터를 활용한 컨설팅·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단기간부 전용 세미나관’을 설치해 공직·기업설명회, 현장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가에 헌신한 국군장병과 우수기업을 연결해 전역장병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도모하고자 국방부·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견기업 등과 협력해 우호적인 장병 고용 분위기 확산을 촉구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정부와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고,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박람회 최초로 ‘부사관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공공기업, 경호·경비·보안업체들이 참여해 현장면접 등을 한다.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취업에 성공한 군 선배들의 그룹 멘토링, 채용설명회, 인·적성검사,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직업 체험, 취업 특강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장병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전역장병이 본인의 역량·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기업과 사회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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