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전군 경계태세 현장점검 결과
철저한 ‘원데이 올 클리어’ 체계 적용
|
물샐틈없는 해안경계태세를 유지한 육군23경비여단이 ‘경계작전 우수부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단은 “합동참모본부가 전반기 실시한 전군 경계태세 현장점검 결과 경계작전 우수부대로 선정돼 합창의장 부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여단은 해안경계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해안선 일일 확인체계인 ‘One Day, All Clear’를 적용하고 있다. 수제선 감시가 제한되는 구역을 감시장비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밀 정찰과 연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여단은 11개 소초 상황실에 비디오월 재구성, 맞춤형 책상 제작, 전기·통신선로 교체 등 환경 개선으로 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했다.
여단은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근 1개 대대를 ‘해안경비대대’로 개편, 경계작전부대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소초별로 각각 운용하던 레이다·열상감시장비(TOD)·과학화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한데 모아 대대 통합상황실을 구성, 대대를 중심으로 ‘감시→결심→기동·타격’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것이 골자다.
임상진(준장) 여단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장병이 보여준 빈틈없는 경계작전 능력과 경계시스템의 우수성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부대원들의 자긍심과 사기가 더욱 높아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