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국군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오페라 OST·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
‘포레스텔라’ 고우림 병장 무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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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보병사단은 지난달 29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대강당에서 ‘사단 창설 70주년 기념 국군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사단이 광주·전남과 함께 이룬 빛나는 역사를 되돌아보고, 장병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주회에는 장병·군무원·군인가족·학군사관후보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주회에서는 추억의 뮤지컬부터 대중가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곡이 연주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밖에 오페라 OST, 마술쇼, 사물놀이 협주, 성악중창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병장이 참가한 성악중창단이 ‘Stars’ ‘별 헤는 밤’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군인가족 이지선 씨는 “지역안보를 책임지는 한 축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31보병사단의 정성과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부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단은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2일까지 부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든 장병이 함께 축하하며 감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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