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르키예, 미래 전장 환경 부합 군사력 발전 논의

입력 2025. 04. 28   16:58
업데이트 2025. 04. 28   16:59
0 댓글

김명수 합참의장, 규락 총사령관 접견
러·북 군사협력 강화 세계적 위협 공감
국제사회 자유·평화 위해 공조하기로

 

김명수(오른쪽) 합참의장이 28일 메틴 규락 튀르키예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환영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오른쪽) 합참의장이 28일 메틴 규락 튀르키예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환영 의장행사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은 28일 메틴 규락(육군 대장) 튀르키예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과 규락 총사령관은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최근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며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군사력 발전 방향도 모색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를 위해 양국 군이 지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규락 총사령관은 앞서 첫 방한 일정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으며, 이날 김 의장과의 만남 이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예방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