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작전사, 전투기술 교관 집체교육
주간 CQB 실습… 야간 소탕 이론 병행
“부대원 지도하도록 기술 체득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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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도시지역 방호작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지역방위사단 간부를 대상으로 전투기술 교관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이번 교육에는 간부 40여 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도심 내 즉각 조치 사격과 현대전 양상에 맞는 전투 행동을 집중적으로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탄알집 교체, 기동 간 사격 등 근접전투기술(CQB)을 실습하고, 야간에는 건물 내·외부 이동과 격실 소탕 이론을 병행했다.
이어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근접전투기술 훈련장을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상황조치훈련을 반복 숙달하며 실전 감각을 배양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빈 중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지역작전의 어려움과 근접전투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아군의 생존성을 보장한 가운데 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익혔다”고 전했다.
주정용(대령) 2작전사 부대훈련과장은 “이번 교육은 교관 스스로가 부대원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투기술을 먼저 체득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도시지역작전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훈련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작전사는 지난해 『도시지역작전 훈련지침서』를 발간하고, 지하 공동구 훈련방안 재정립, 신형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작전사는 2027년까지 도시지역작전 전용 훈련장을 구축해 실제 작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전적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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