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1340명 자랑스러운 해병으로 새롭게 출발

입력 2025. 04. 28   16:41
업데이트 2025. 04.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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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훈단, 1317기 입영문화제
장병·가족 등 다양한 공연·체험 즐겨

 

28일 열린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1317기 입영문화제에서 해병대사령부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28일 열린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 1317기 입영문화제에서 해병대사령부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은 28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함께 신병 1317기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신병 1317기 입영 장병 1340명을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 4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단순히 입영으로 인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는 입영식을 넘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준비됐다.

영상 편지, 카페테리아, 인생네컷·포토존, 캐리커처, 군 장비 전시 등 식전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군 장비 전시에서는 K9 자주포, KAAV(상륙돌격장갑차), K1 전차, 현궁, K808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등 6종의 해병대 주력 전투 장비들이 공개됐다.

입영 장병과 가족들은 장비를 관람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장비를 운용하는 현역 장병들이 장비에 관해 직접 설명, 해병대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8일 열린 해병대교육훈련단 신병 1317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병이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8일 열린 해병대교육훈련단 신병 1317기 입영문화제에서 입영 장병이 가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본행사는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와 해병대1사단 군악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이종문(준장) 교육훈련단장의 환영사와 오경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고한중 포항시 해병대전우회장의 격려사, 훈련교관 소개 및 신조낭독, 신병 교육훈련 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매 신병 기수 입영·수료식마다 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는 이날 행사에서도 교통을 통제하고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면서 입영 장병과 가족들에게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줬다.

이 교육훈련단장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는 자랑스러운 아들들을 따뜻하게 배웅해 달라”면서 “건강하게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하면서도 가장 해병대답게 훈련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영한 신병 1317기 장병들은 6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오는 6월 4일 ‘정예 해병’으로 탄생한 후 해병대가 주둔한 전·후방 각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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