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신속집행 ‘총력’ 성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되도록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올해 1분기에 101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목표액인 99조2000억 원보다 2조4000억 원 많고, 지난해 1분기 실적인 95조9000억 원을 5조7000억 원 초과한 금액이라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는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컨설팅과 점검회의를 실시한 것이 이런 성과를 거두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도 신속집행추진단을 만들어 본청과 시·군·구의 집행 추진 상황을 관리했다. 행안부는 1분기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145곳에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지급하고, 상반기 목표인 171조5000억 원 달성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