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한수원, 방산·원전 품질관리 손잡아

입력 2025. 04. 23   17:01
업데이트 2025. 04. 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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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 MOU…상호 교류 추진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방산·원전의 품질관리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품원은 23일 “한수원과 전날 품질경영체계 고도화 및 품질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K방산’ ‘K원전’ 분야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급망 관리, 위조 부품 대응, 품질관리 연구 결과 상호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품원은 한수원이 보유한 원전 분야 선진 공급망 관리와 위조 부품 관리체계를 참고해 국내 무기체계의 개발, 양산, 운영·유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기술 세미나, 품질 워크숍 등의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장봉기 기품원 품질연구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원자력 분야의 선진 공급망 관리와 위조 부품 대응 노하우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수원과 협력해 무기체계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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