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A1·K9A1 자주포가 천천히 포신을 들어 올렸다. 장병들은 숨을 고르며 사격 준비를 마쳤다. 지휘소에서 명령이 떨어지자 포연과 함께 굉음이 평야를 갈랐다. 오랫동안 멈췄던 포성이 임진강변을 다시 흔든 순간이었다. 육군은 21일 미군 스토리사격장 표적지에 대한 포탄 실사격훈련을 재개했다. 2018년 ‘9·19 군사합의’로 중단된 지 7년 만이다. 육군은 이를 통해 적의 도발에 즉각,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화력태세를 뽐냈다. 현장의 긴장감, 장병들의 굳은 결의, 포탄 실사격훈련의 순간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글=박상원/사진=조종원 기자
미군 스토리사격장 표적지에 대한 포탄 실사격훈련을 7년 만에 재개한 21일 육군1보병사단 포병여단 백곰대대 K55A1 자주포가 경기 파주시 강북훈련장에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포탄 사격훈련 중 K55A1 자주포 운용 장병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포탄 사격훈련 중 K55A1 자주포 운용 장병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포탄 사격훈련 중 K55A1 자주포 운용 장병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포탄 사격훈련 중 K55A1 자주포 운용 장병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