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2025 KAAY WEEK’
봄맞이 축제·입학 홍보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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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3사)가 생도들이 정예 장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긍심을 높이고, 사명감을 일깨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3사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충성대의 봄! 명예로 물들다!’를 주제로 ‘2025
KAAY WEEK’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생도들은 지난 12~16일과 19~20일 모교 등을 방문해 입학 홍보 활동을 벌였다. 17·18일에는 교내에서 봄맞이 축제가 열렸다.
첫날에는 충성기초훈련, 동계군사훈련 등에서 단련한 체력을 자랑하는 ‘최강중대 선발전’을 했다. 생도들은 턱걸이, 장애물 달리기, 팔굽혀펴기, 완전군장 이어달리기 등을 하며 자신의 변화한 모습을 확인하면서 중대별 결속을 다졌다. 오후에는 ‘꿈을 날리는 충성대 버스킹’을 주제로 군악대와 생도 합동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봄꽃 독서회 참여자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했다. 3사 선배이자 『히어로 이펙트』의 저자 최영웅 소령 북콘서트는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문화체육활동부 공연 후 진행된 드론쇼에서는 생도들이 원석에서 다이아몬드로 성장하는 모습을 드론 200여 대가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이튿날에는 생도들이 충성연병장에서 줄다리기, 기마전, 단체 줄넘기, 계주 등을 하며 단결력을 길렀다. 충성의식에서는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사를 계획한 손강혁 생도는 “생도로서 지녀야 할 비전을 머릿속에 각인하고, 장교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과 군인정신을 배양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용현(소령) 훈육관은 “생도들의 성장과 자긍심을 북돋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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