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도 단숨에 장악…현대전 대응 도시작전 훈련

입력 2025. 04. 18   16:46
업데이트 2025. 04.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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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
소부대 근접전투 능력 강화

 

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 훈련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 훈련에서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0보병사단 화랑여단이 실제 건물을 활용한 훈련으로 장병들의 근접전투 능력을 끌어올렸다. 

화랑여단은 지난 17·18일 경북 영천시 고경면 일대에서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했다. 훈련은 여단 기동중대 장병들이 부대 특성과 현대전 양상에 맞는 도시지역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소부대 근접전투 기술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단은 영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역 내 미사용 학교를 훈련 장소로 확보했다. 장병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낯선 환경에서 전투를 하며 훈련에 몰입했다. 이를 통해 지휘자의 지휘통솔 역량과 부대원들의 근접전투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단 장병들은 훈련 2주 전부터 도시지역 근접전투에 필요한 사격술과 전술을 익혔다. 지휘관에 의한 현장 지형정찰과 위험예지교육, 안정성 평가 등을 사전에 마쳐 안전한 훈련이 되도록 했다.

이범희(대위) 기동중대장은 “낯선 지형에서 긴장감 넘치는 훈련을 하며 톱니바퀴 같은 팀워크를 배양하고, 임무 완수에 필요한 자신감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인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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