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필승 자신감” 적 도발원점 타격 절차 숙달

입력 2025. 04. 17   17:09
업데이트 2025. 04.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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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다련장사격대
진지 전환 등 실전 대응 능력 키워


해병대2사단 다련장사격대 장병들이 야외전술훈련에서 다연장로켓의 대응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다련장사격대 장병들이 야외전술훈련에서 다연장로켓의 대응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다련장사격대가 14~17일 부대 훈련장에서 전투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야외전술훈련(FTX)을 했다. 

이번 훈련은 국지도발과 전면전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장병들의 실전감각을 높이고, 전시 화력 대응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훈련은 사격지휘·전포·통신 등 개인별 주특기 숙달과 소부대 독단 전술훈련, 전술토의, 간부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대임무필수과업목록(METL)을 바탕으로 진지 점령, 비사격훈련, 상황조치훈련을 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약 20㎞를 전술적으로 이동하며 시작됐다. 훈련장에 전개한 장병들은 지휘소와 사격진지를 점령했다. 동시에 사격 및 재장전 지점과 은폐지역을 설정하고 대응사격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상급부대가 부여한 계획·비계획 표적의 좌표 분석과 사격 제원을 산출한 뒤 지휘소 명령에 따라 지정된 적 도발원점에 사격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아울러 적 화학탄 낙하, 사격진지 전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통신 두절, 불발탄 처리 등 실제 전장을 고려한 상황조치훈련으로 전투요원들의 임무 수행 역량을 배가했다.

다련장사격대는 완벽한 화력대비태세 구축을 위해 훈련에서 도출한 보완사항을 바탕으로 전투현장 위주의 주특기 및 전술훈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국빈(소령) 다련장사격대장은 “개개인의 전투기술을 고도화하고,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임전필승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방식으로 도발해도 임무를 완수해 전장의 승리를 주도하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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