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광자 레이다’ 기술로 원거리 드론 탐지

입력 2025. 04. 17   16:54
업데이트 2025. 04. 17   16:55
0 댓글

국과연, 국내 최초 시연 성공
국방 감시정찰 능력 향상 기대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비행체를 야외 환경에서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이를 통해 향후 국방 감시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은 17일 “세종 전자시험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광자 레이다 기술 시연’ 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광자 레이다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I 기반 광자 레이다 기술은 레이저의 빛을 전자기파 신호로 바꿔 표적에 보내고, 표적에서 반사된 신호를 AI 기술로 분석해 표적의 유무 및 정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드론처럼 작은 비행체를 탐지하고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국과연은 이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와 같은 기존 광학장비로는 탐지가 어려운, 수 킬로미터 밖에 있는 작은 비행체를 야외 환경에서 식별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날 열린 기술 시연 행사에는 국과연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각 군 등 다양한 부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광자 레이다 기술의 발전 방향과 조기 상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태 국과연 3기술연구원장은 “국과연은 광자 레이다 기술을 2022년도부터 미래도전국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해왔다”며 “앞으로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K방산 감시정찰 분야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