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생존훈련 노하우는…

입력 2025. 04. 17   17:09
업데이트 2025. 04.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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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훈련전대, 중부해경청 훈련 지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함정 승조원들이 해군2함대 손상통제훈련장에서 화재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함정 승조원들이 해군2함대 손상통제훈련장에서 화재 진화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해환 상사



해군2함대 훈련전대는 지난 10일과 1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을 위한 소화·방수훈련을 지원했다.

2함대와 중부해경청은 다양한 작전과 합동훈련을 함께하며 해양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중부해경청 함정 승조원의 생존력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2함대 손상통제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은 △소방장구류 착용법 숙달 △화재 진화훈련 △침수상황 대응 및 방수훈련 △인명구조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중부해경청 함정 승조원들이 실제 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침수 대응 능력을 함양하도록 했다.

특히 화재 진화훈련에서는 함정 기관실과 승조원 침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가정하고, 소화호스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하는 능력을 배양했다. 방수훈련에서는 선체 손상을 상정한 뒤 파공(破空) 부위를 신속하게 메우는 능력을 길렀다.

한창형(소령) 2함대 육상훈련대장은 “해군의 대표적 생존훈련인 소화·방수훈련 노하우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서해를 함께 수호하는 해양경찰 승조원들이 생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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