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센터, 안보융합원 업무협약
기술·정보 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 약속
문지캠퍼스 내 협력사무소 개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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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인공지능센터와 KAIST 안보융합원이 국방과학기술 및 군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9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흥준(소장) 육군본부 정책실장, 김성숙(군무부이사관) 인공지능센터장, 배중면 안보융합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보융합원은 과학기술단체와 국방 관계기관의 원활한 교류협력을 위해 2017년 설립됐다. 첨단 과학기술을 안보·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미래·과학 지향적인 안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인공지능센터와 안보융합원은 협약을 토대로 △군 AI 발전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센터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융합원의 국방과학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원활한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KAIST 문지캠퍼스에 1개 팀(6명) 규모의 ‘육군 인공지능센터 협력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사무소를 운영하며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김흥준 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육군에 적용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군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배중면 안보융합원장은 “첨단 국방과학기술과 AI가 미래 전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을 국방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육군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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