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무사고 7000일 금자탑

입력 2025. 04. 07   17:03
업데이트 2025. 04. 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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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 기념식


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7000일 달성 기념행사에서 무사고 전통 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영수 중위
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 장병들이 차량 무사고 7000일 달성 기념행사에서 무사고 전통 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영수 중위



육군3보병사단 가온포병대대가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에 힘쓴 결과 차량 무사고 7000일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대는 7일 “차량 무사고 달성에 이바지한 장병을 격려하고,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기념행사를 지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K9 자주포 등 궤도장비와 차량 60여 대를 운용하는 대대는 2006년 1월부터 19년2개월 동안 한 건의 사고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급경사가 많고 폭이 좁은 작전지역 도로 특성을 고려할 때 무사고 기록 달성의 의미는 크다.

대대원들은 부대 특성에 부합한 일일 단위 안전점검 시스템 정착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일 아침 지휘관과 수송반장이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차량 점검, 도로 위험성 평가, 운행 책임자 신고 등을 한 것이 대기록의 기반이 됐다.

대대는 이날 궤도장비 조종수, 운전·정비병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 대토론회’도 병행했다.

정장섭(준위) 수송정비반장은 “차량 관리는 원활한 임무 수행은 물론 대대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원리원칙에 입각한 점검, 안전운행 생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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