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이론·실기 평가
전문 강사 초빙 금융·경제 교육도
해병대 연평부대가 자체 경연대회와 금융 교육으로 부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에 필요한 경제 상식을 습득하도록 했다.
연평부대 포9대대는 지난 3~4일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포술·정비 브리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포술 경연대회는 전투임무 수행에 필요한 평가 과제를 선정해 이론·실기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포·사격지휘·통신·수송 분과별 이론·구술 평가를 치른 뒤 개인·팀 단위 실기 평가를 수행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어진 정비 브리핑 경연대회는 포9대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창의적인 경연대회다. 장병들이 장비 정비항목 숙지 내용을 브리핑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관들은 K9 자주포의 일일·주간 45개, 월간 22개 정비항목과 K239 다연장로켓의 일일·주간 66개, 월간 24개 정비항목을 꼼꼼히 채점했다.
경연대회에 출전한 김문기(중사·진) 포반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매일 하던 과업도 직접 브리핑할 수 있어야 진짜 알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대회를 통해 우리 포반 수준이 한층 올라갔음을 체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평부대는 같은 날 병사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도 했다. 부대는 2023년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경제교육단체협회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용적인 금융 지침을 교육했다.
화기중대 이동영 일병은 “알기 쉬운 설명 덕분에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감을 잡았다”며 “군 복무하며 받는 봉급이 적지 않은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목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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