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예비군 주간 다양한 기념행사
유공자 격려하고 사명감·자긍심 고취

 

국가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예비군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예비군 주간’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방부는 4월 첫째 주 ‘예비군 주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하고, 예비군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예비군의 날은 4일이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예비전력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포상, 격려 오찬, 안보 견학 등으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자방자치단체별 기념식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주관하며, 지역별 여건에 따라 3일 또는 4일에 개최된다.

아울러 1~8년 차 예비군은 4월 한 달간 국방부와 제휴한 문화·여행시설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는 상비예비군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휴시설은 놀이공원, 전자제품 구매, 미술관·박물관, 관광지, 공연·레포츠시설 등 81곳으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 및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비군은 1968년 4월 1일 창설됐다. 창설 이듬해부터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고 자주국방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예비군의 날을 시행해 왔다. 

200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매년 4월 1일에서 4월 첫째 금요일로 변경 지정됐다. 2016년 11월 ‘향토예비군 설치법’이 ‘예비군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향토예비군의 날’에서 ‘예비군의 날’로 기념일 명칭도 바뀌었다. 조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