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생도들 하늘 넘어 우주까지 나아가길”

입력 2025. 03. 27   16:40
업데이트 2025. 03.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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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25-1차 항공우주포럼
‘우주인 양성 도전과 과제’ 주제 논의

 

공군사관학교가 27일 개최한 ‘25-1차 항공우주포럼’에서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우주과학 탐사와 우주인 양성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광일 상병
공군사관학교가 27일 개최한 ‘25-1차 항공우주포럼’에서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우주과학 탐사와 우주인 양성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광일 상병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7일 미래 우주교육 준비를 위한 ‘25-1차 항공우주포럼’을 개최했다. 교내 안중근홀에서 열린 포럼은 국가와 공군의 우주정책을 연계해 공사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포럼에는 공사 지휘관·참모·교수·생도,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해 ‘우주인 양성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관련 분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지식을 교류했다.

포럼에선 △우주과학 탐사와 우주인 양성 방향(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 △우주인 선발 프로젝트 성과와 개선(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박사) △우주과학 탐사와 L4 미션(한국천문연구원 조경석 박사) △한국 우주인 선발 의료 분야 과거와 미래(정기영 예비역 공군준장) 등을 발표했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우주정책·기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과제 등을 논의했다.

차준선(중장) 교장은 “공사는 최근 미래 항공우주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공사 비전 2050’을 발표하고 미래 우주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생도들이 하늘을 넘어 우주까지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일 비전 선포식을 하고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50년을 준비하는 ‘공사 비전 2050’을 발표했다. 공사 비전 2050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군사전문가’ ‘투철한 국가관으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리더’ ‘국내외 주요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담겨 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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